평소와 다름 없이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데, 말라리아 감염 주의에 대한 게시물이 걸려있네요. 9월 말이고, 10월을 별로 남기지 않은 시점에 <말라리아 감염 주의>라니.
'기후변화'로 환경이 많이 변했다는 것이,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우리나라에도 기후 변화로 인해 달라지는 것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추석 연휴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 그리고 가을이 되었지만 가을같지 않은 기온, 좀 처럼 사라지지 않은 모기들까지.
이번에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안내하고 있는 '말라리아 감염 주의' 안내에 대해 남겨보려고해요.
말라리아란?
말라리아 원충(기생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급성열성질환'을 말합니다. 원충 종류에 따라 총 5가지 말라리아가 존재하는데, 전파경로를 보면
1.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흡혈
2. 사람이 말라리아에 감염됨
3. 모기가 흡혈하여 말라리아 감염 되는 경로로 말라리아에 감염되게 됩니다.
모기 자체가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있어서 사람에게 옮기는 것인데, 말라리아 종류를 보면 한가지가 아니고 5가지나 되네요. 열대말라리아, 삼일열말라리아, 사일열말라리아, 난형말라리아, 원숭이열말라리아 까지.
지역에 따라 감염 경로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는데, 종류별로 잠복기에 차이가 있는 것도 살펴볼 만한 포인트입니다.
여러 말라리아 중에 '삼일열말라리아'의 경우 잠복기를 보면 단기 12~18일이고, 장기 6~12개월인 것을 보면, '말라리아 감염'을 단순하게 생각할 만한 문제는 아닌듯 하죠.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주요증상은?
권태감과 서서히 증가하는 발열이 초기 수일간 지속되게 됩니다.
오한과 발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주요 임상증상은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을 말하고, 자세한 증상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참조하라고 안내되어 있네요.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www.kdca.go.kr
말라리아 발생현황을 보면, 해외유입 말라리아의 경우 동남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보면 경기와 강원, 인천이 위험지역으로 나오는데, 위험지역은 전년도 말라리아 환자 발생 현황을 참고해서 정해진 기준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 매년 선정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위험지역은 크게 3가지로 위험, 주의, 경계로 분류되고 읍면동 단위로 매년 지정되게 되는데, 경기와 강원도, 인천의 경우 비교적 북한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방역에 취약한 북한에서 말라리아 모기가 유입되어 더 많은 발생을 보인다는 것이 비공식적이지만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말라리아, 감염예방수칙, 국내 위험지역 방문시 이렇게 해주세요.
문과 창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방충망이 없을 시에는 반드시 모기장을 사용합니다.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저녁 부터 새벽까지는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시에는 가능한 밝은 색 옷으로 긴 소매의 상의와 바지를 착용합니다.
기피제는 식약처에 등록된 용법용량을 준수하며 노출된 피부나 옷에 엷게 바르고 눈이나 입, 상처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말라리아에 감염되었을 경우 충분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만약 충분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혈액내 원충이 계속 남아잇게 되어 매개모기가 감염되고 새로운 환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검사를 통해 혈액 내 원충이 사라졌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말라리아 궁금증 Q & A
말라리아 감염 주의 리플렛을 보면 말라리아와 관련된 궁금증을 Q & A 식으로 안내하고 있는데, 말라리아 감염경로와 감염 된 후 증상, 감염 의심시 대처 방법과 격리여부 등에 대해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중 한번쯤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을 다시 텍스트로 남겨봅니다.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주로 감염내과)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으면 되는데, 국내 말라리아의 경우 해외 말라리아와 달리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 가능합니다. 만약 해외 여행 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으면 되는데, 해외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의 경우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격리를 해야되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환자 또는 접촉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고, 수혈 등을 통한 혈액전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헌혈을 금지해야 합니다.
국내 감염 뿐만아니라
해외 여행 시 감염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 전과 여행중, 여행 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말라리아 예방수칙에 대한 내용도 리플렛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적절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에서 발행한 예방수칙 리플렛을 같이 첨부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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